안녕하세요
양군(이 애칭 참 맘에 든단 말이지...ㅋ) 입니다!
오늘은 프렌치 불도그(French Bulldog)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프렌치 불도그(이하 프불)에 대해 정말 잘 포스팅 해주셨지만
프불을 키우는 입장에서 다시 한번 우리 도기(필자가 키우는 반려견)에 대해 공부 할겸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기(♂) 2016.08.22생
프불은 프랑스가 원산인 견종으로 몸길이 25~33cm 정도와 9~13kg의 체중을 가진 중형견으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큰 두상에 납작한 코 늘어진 볼을 가진 얼굴이 특징 입니다
저희 도기의 경우 어릴적 스타터 사료를 너무 오랜시간 먹여서 몸길이 42cm, 체중 20kg의 우량아 중 우량아 입니다 ㅎㅎ
한 없이 귀엽기만 한 도기 입니다 ㅎㅎ
프불이 탄생된 계기는 영국산 불도그가 프랑스로 유입 된 후, 1860년대에 개량 되면서 탄생 되었다 라고 하네요.
불도그 + 프랑스 토종 테리어 + 퍼그 교배의 결과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불독은 숫소(Bull) + 개(Dog)의 합성어로 소를 잡기 위해 태어난 견종으로 알려져 있고, 투견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소형화하여 개량했기 때문에 온순해졌지만 공격 본능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대체로 온순하고 애교가 있지만 개체에 따라 성질이 사나울 수 있어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 듯 우리 강아지들도 자라온 환경에 따라 성격이 천차 만별 입니다)
심지어 외국에서 먹이를 찾아 다니는 야생곰(아기곰 ㅎㅎ)이 침입 하자 한치의 망설임 없이 용감하게 내쫓는 영상도 있습니다.
(물론 이 영상이 모든 프불의 성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강아지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아요"
"우리 강아지는 안 물어요"
"우리 강아지는 착해요"
이런 말 절대 안합니다
제 마음도 잘 모르는데 어찌 저희 강아지 속을 알겠습니까...
최대한 다른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리드줄 짧게! 손에 한두번 감아서 꽉! 붙들고 산책 다닙니다 ㅎㅎ
(보는이의 안심을 돕기위해 튼튼한 하네스와 리드선도 마련했죠)
간혹 입마개를 왜 안하느냐는 말을 듣곤 합니다만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2조(안전조치) 2항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시행 2018.03.22][농림축산식품부령 제311호, 2018.03.22., 일부개정]
소유자등이 별표 3에 따른 맹견(猛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에는 제1항에 따른 목줄 외에 입마개를 하여야 한다.
다만, 월령이 3개월 미만인 맹견은 입마개를 하지 아니할 수 있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의 별표3.
6번이 애매 하긴 하나... 명확하게 프불은 입마개를 해야만 하는 견종에 포함 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저는 입마개를 해서 보는이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겠지만
입으로 세상과 소통 하는 강아지를 무차별적으로 학대하고 싶진 않습니다
리드선 튼튼히 하고 다니겠습니다 :)
산책 중
프블의 장점은
1. 활달한 성격으로 에너지가 넘치고 사회성이 좋아 다른 견종과 쉽게 친해지며 사람을 잘 따릅니다.
2. 충성심이 강한편이며 어느 정도 지능이 있어 예의가 바릅니다
3. 애교가 많고, 헛짖음이나 낯가림이 없어 가정견으로 좋습니다
4. 궁금증이 많고(장점인가요?...) 표현을 잘 합니다
프불의 단점은
1. 먹성이 좋아 개걸스럽게 먹으며, 자주 산책을 하지 않으면 쉽게 비만에 걸려요
2. 근친혼을 통해 인위적으로 개량된 품종이다 보니 면역력에 약해 건강상의 문제가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3. 신체 구조상 스스로 교미와 출산이 불가능 합니다
4. 얼굴 과 몸에 주름이 많아 피부병이 잦고, 침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입주위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5. 더위에 약한 견종이기에 각별히 신경써줘야 합니다
6. 단모종 특성상 털빠짐이 심하고, 단두종 특성상 호흡곤란으로 인해 잘 때 코를 많이 곱니다
(편하게 잘땐 뒤집어서 배를 까고 자기로 유명 합니다 ㅎㅎ)
낮잠자는 도기 :)
포스팅을 마치며...
요즘 언론이나 방송매체에서 유기견에 대한 내용들이 자주 나옵니다
반려동물은 장난감이나 살아있는 인형이 아닙니다
하나의 생명으로 소중히 다뤄주시길 부탁 드리며, 끝까지 책임이 필요 합니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잘 살아가길 바라는 양군 올림.